'희생부활자' 김해숙 "나문희와 스크린 경쟁? 감사하고 행복"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10 16: 08

 
 배우 김해숙이 영화계에서 점차 입지가 좁아지는 '여배우'들의 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해숙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희생 부활자’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저는 후배 여배우들이 올라오는 자리를 다져준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희생 부활자’에서 김해숙은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진짜 범인을 심판하기 위해 살아 돌아온 RV(RV: Resurrected Victims) 최명숙 역을 맡았다. 그녀는 영화는 물론 안방극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배우 나문희, 고두심과 '국민 엄마'로 불린다.
특히 나문희가 출연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는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개봉 3주차에도 순항 중이다.
이어 “나문희 선생님, 고두심 씨 등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의 역량에 따라 활동을 하고 있는데, 후배들도 (저희처럼)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만들어주고 싶다"라며 "저 역시 힘이 닿는 대까지 열심히 하고 싶고, (나이에 관계없이)좋게 봐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해숙이 김래원과 호흡한 '희생부활자는'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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