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59점 2-3위' 조성환-김도훈의 선두 추격 '동상이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10 11: 52

"ACL 상실 털어낸 마음으로 도전할 것"(제주 조성환)-"쉽지 않지만 실리 찾을 것"(울산 김도훈)
K리그 클래식 2017 스플릿 라운드 미디어 데이 행사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스플릿 A 6개팀 사령탑이 참가했다. 정규리그 1위로 스플릿 A에 진출한 전북 최강희 감독을 시작으로 6개팀 사령탑은 최고의 노력과 함께 최선의 결과를 얻겠다는 다짐을 내놓았다.
1위 전북과 승점 6점차로 2위에 올라있는 조성환 감독은 "ACL 참사 후 팀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기 위해 노력했다"며 "승점차를 좁히고 가야 한다는 것이 분명했다. 경기를 마친 뒤에도 선수들의 마음에서 알게됐다. ACL의 아픔을 이겨낸 것도 있었다. 상실감을 이겨내고 매 경기 잘 한다면 더 달라질 수 있다. 그것만 생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득점에 밀려 3위에 머물고 있는 울산 김도훈 감독은 "5경기서 승점 6점차는 뒤집기 쉬운 점수는 아니다. 하지만 전북이 3승을 해서 모든 것이 정리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4경기를 모두 승리한다음에 만난다면 가능성도 있다. 그 부분도 우리에게 부담인 것은 사실이다. 일단 첫번째 수원전이 중요하다. 수원도 우리를 만나 승리를 거둬야 한다. 실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축구회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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