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최강희 "울산-제주 꼭 승리할 것"... 연합군 '필승다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10 11: 45

"울산-제주를 상대로는 꼭 승리하고 싶다".
K리그 클래식 2017 스플릿 라운드 미디어 데이 행사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스플릿 A 6개팀 사령탑이 참가했다. 정규리그 1위로 스플릿 A에 진출한 전북 최강희 감독을 시작으로 6개팀 사령탑은 최고의 노력과 함께 최선의 결과를 얻겠다는 다짐을 내놓았다.
전북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운데 나머지 5개팀들은 반전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전북을 제외한 연합군이라는 의미로 나머지 감독들에게 각오를 묻자 대부분 대동소이한 대답을 내놓았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연합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우리가 가장 먼저 전북과 만나게 된다. 첫 경기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등번호 100승을 달고 왔다. 이유는 우리 선수들이 100%의 능력을 갖고 임하기를 바라는 것"이라면서 "기필코 좋은 경기를 선보이면서 달라진 의지를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장 마지막으로 스플릿 A에 합류한 강원 박효진 감독대행은 "우리는 전승을 해도 우승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후보 1순위인 최강희 감독은 "개인 통산 203승을 거두고 싶다. 특히 울산-제주를 상대로는 꼭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축구회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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