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최우범 삼성 감독, "무의미한 데스가 가장 큰 실수...보완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10 09: 50

SK텔레콤, 롱주가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순항하는 것과 달리 RNG전 완패와 페네르바체전 진땀승 등 불안한 행보를 걷고 있는 최우범 삼성 감독은 분통을 터뜨렸다. 경기 과정 뿐만 아니라 결과에 대해서도 팀의 경기력에 대해 보완을 거듭 강조하면서 2라운드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지난 8일 오후 오후(이하 한국 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 벌어진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C조 1907 페네르바체(이하 페네르바체)와 경기서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잘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연이은 실수로 불안함을 노출했다.
경기 후 최우범 삼성 감독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화가났다. 이겨놓은 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무의미한 데스가 나온게 가장 큰 실수다. 보완해서 2라운드에서는 잘하겠다"며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 감독의 말대로 이날 삼성은 초반 이득을 살리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을 자주 연발했다. 대규모 한 타에서 승리하지 않았다면 자칫 1라운드를 1승 2패로 마무리할 수도 있었다. 이를 의식한 최우범 감독도 실수 줄이기에 주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라운드는 하루에 3경기를 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지만 실수를 줄여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3승 이후 재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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