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두근두근 케미”..‘20세기’ 한예슬X김지석, 참 잘 만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10 10: 12

배우 한예슬과 김지석이 기대했던 것 이상의 케미스트리로 ‘20세기 소년소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두 사람은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이렇게 케미가 좋을지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예슬은 드라마 ‘마담 앙트완’, ‘미녀의 탄생’, ‘환상의 커플’ 등 로맨틱코미디에서 통통 튀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톱배우 사진진 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스타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지석 또한 마찬가지. 김지석은 ‘로맨스가 필요해2’, ‘개인의 취향’, ‘또 오해영’ 등 로맨틱코미디 작품에서 부드러운 매력이 느껴지는 마스크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로코남’으로 등극했다.

지난 9일 방송을 시작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과 김지석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호흡으로 극을 이끌었다.
공지원(김지석 분)이 홍콩에서 우연히 만난 사진진을 바라보는 눈빛이나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진진을 구하는 장면 등 한예슬과 김지석의 투샷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진은 홍콩 여행을 다녀온 후 출처를 알 수 없는 동영상 유포로 루머에 휩싸였다. 그런데 소속사 스태프들은 차가 고장 나서 진진이 도착한 시간에 공항에 갈 수 없었고 진진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질문을 받았다. 기자들은 “영상의 주인공이 맞냐”며 질문을 쇄도했고, 진진은 그때서야 상황을 판단했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영상에 당황, 진진은 한발 짝도 나서지 못했는데 이때 지원이 진진의 손을 잡고 기자들 사이를 뚫고 나갔다.
또한 기자들의 미끼가 된 진진은 집까지 들어갈 수 없었고, 결국 치킨배달원으로 위장해 아무 집에나 들어갔다. 그런데 그 곳이 지원의 집이었던 것. 두 사람은 또 한 번 운명적 재회를 맞이했다. 이뿐 아니라 지원이 “나 모태솔로”라고 선언하는 영상을 공개해 진진의 누명을 벗겨주기도 하는 등 두 사람의 잔잔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거기다 한예슬과 김지석 모두 로맨스 장르에 특화된 배우들인데, 그런 두 남녀배우가 만나니 드라마의 매력이 한껏 상승했다. 첫 방송부터 설렘 가득한 케미로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한 한예슬과 김지석이 앞으로 어떤 로맨스로 또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20세기 소년소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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