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MVP에 올랐다.
레일리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레일리는 이날 6회 1사 상황에서 나성범의 부러진 배트에 왼 발목을 맞아 조기 강판했다. 왼쪽 발목에 출혈까지 나면서 더 이상 마운드를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레일리의 역투 속에 롯데는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레일리는 현재 치료를 받으며 상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