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절친 정재형의 신곡에 대한 감상평을 전했다.
엄정화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만히 스며들어 꾹꾹 눌러담아 그리다가..웅장함을 지나..노래가 끝난 뒤 이어지는 오케스트라 선율은 끝내 눈물을 참지못하는 영화의 엔딩 같아. 여운이 짙은 영화 같아"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반갑고 반가운 #정재형#신곡#그댄모르죠#건반위의하이에나 #아름답다#오케스트라#슬프다 #슬픈데이별을왜해#하지마그런거"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는 정재형이 만들고 정승환이 부른 '그댄 모르죠'의 음원이 공개됐다. '그댄 모르죠'는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의 새 파일럿 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음원발매에 큰 관심을 모았다.
누구나 기댈 수 있는 멜로디와 기승전결이 자연스레 전개되면서도 마지막 여운까지 놓치지 않는 곡의 섬세함은 정승환의 성숙해진 보컬로 세련미를 더했다. 후반부 정재형의 피아노 독주로 시작되는 멜로디는 애틋한 여운이 오래도록 맴돌게 한다.
동시에 가사는 처절한 삶 속에서 기대고 숨을 곳이 필요한 현대적 사랑의 낭만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샀다. 이에 엄정화는 남다른 감상평을 전하며 절친을 응원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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