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녀센터’ 어천와, 우리은행 유니폼 입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0.09 12: 13

나탈리 어천와(25·우리은행)가 다시 한국에 온다.
통합 6연패에 도전하는 아산 우리은행이 외국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우리은행은 2018 외국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선발한 센터 티아나 하킨스가 부상을 당했다. 이에 지난 시즌 KEB하나에서 활약했던 어천와를 대체선수로 선발했다. 어천와는 9일 입국한다. 스트릭렌은 10일 입국 예정이다.
위성우 감독은 “하킨스가 부상으로 6~8주 진단이 나왔다.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입장이라 대체선수를 물색했다. 한국무대 경험이 있는 어천와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기둥센터로 활약했던 존쿠엘 존스가 재계약을 거부했다. 존스는 지난 시즌 평균 15.8점 13.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평정했다. 존스의 이탈과 양지희의 은퇴, 이선화 및 김단비의 이적으로 우리은행 골밑은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어천와의 활약이 중요하다.
어천와는 지난 시즌 평균 19분 51초를 뛰면서 12.1점, 6.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만 무릎부상 경력이 있다는 점이 걸린다. 위 감독은 “어천와가 무릎을 다쳤지만 지난 시즌을 다 소화했다. 부상부위는 2년이 지나서 괜찮다고 한다”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통합 6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타 팀에 비해 외국선수의 입국이 늦었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 신한은행과 개막전을 18일 정도 앞두고 비로소 100% 전력으로 손발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새로 가세한 김정은이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고, 박혜진과 임영희가 건재하다. 올 시즌도 우리은행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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