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다비치·성시경·포맨, '볼빨간'날 후엔 발라드 귀환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09 11: 16

 이번 추석 연휴는 그야말로 ‘볼빨간’날이었다. 열흘 내내 음원차트 정상은 볼빨간 사춘기가 장악하고 있는 것. 이에 대적할 가을 가요대전에는 ‘믿고 듣는’ 발라더들이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비치
여성 듀오 다비치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11일 싱글 형태의 음원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싱글은 다비치가 약 1년 만에 완전체로 발매하는 신곡으로, 가을 분위기를 담은 노래가 될 예정.

특히 신곡 작업에 스타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함께 했다고 알려져, 다비치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짙은 감성이 블랙아이드필승과 어떤 새로운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다비치는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50 X HALF’의 더블 타이틀곡 ‘내 옆에 그대인 걸’, ‘받는 사랑이 주는 사랑에게’로 차트 1, 2위를 장식하며 10년 가까이 음원 강자의 면모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곡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성시경
발라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발라드의 왕자’도 돌아온다. 성시경은 10월 말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번 신곡은 성시경의 색깔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곡이자 성시경 특유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가을에 어울리는 곡이라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별에서 온 그대’, ‘구르미 그린 달빛’, ‘푸른 바다의 전설’ OST로 꾸준히 팬들과 만났던 바. 이번 신곡은 성시경이 OST 작업을 제외하고는 약 6년 만에 발매하는 정식 음원으로 음악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예정이다.
#포맨
'살다가 한번쯤', 'Baby Baby', '청혼하는 거예요', '안녕 나야' 등 명곡으로 사랑 받고 있는 포맨도 10월 말 돌아온다. 이번에는 3년 5개월 만의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 특히 멤버 김원주의 전역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신보로, 포맨의 완전체를 기다려 왔던 팬들에게 최고의 가을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인 만큼 김원주와 신용재 두 사람의 감성이 가득 담긴, 포맨다운 음악으로 가을 감성을 저격할 전망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CJ E&M, OSEN DB, 메이저9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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