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강력한 '웃음 DNA'를 과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는 '블라인드', '오지라퍼', '컴퍼니',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석포빌라 B 02호', '잠입수사', '널 생각해' 등의 코너를 펼치는 개그맨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세찬은 '블라인드'에 등장, 환자를 살리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하자 "살려"를 격하게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오지라퍼'는 남자와 여자가 괜히 승부욕을 발휘할 때를 심층분석했으며, 양세형은 '컴퍼니'에서 사고뭉치 신입사원 양그래로 분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장도연은 사이비에 빠진 친구로 변신했으며 '널 생각해'에서는 다수의 남성에게 구애를 받는 인기폭발 미녀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리고 방송 말미 '리얼극장 선택'에서는 영화 '광해'를 패러디, 왕 양세형을 따라 하는 가짜왕 양세찬의 모습이 등장했다.
특히 양세형과 양세찬은 모든 움직임과 말투를 똑같이 하는 모습으로 '웃음 DNA'를 과시, 대체불가 호흡을 자랑하는 개그맨 형제임을 입증했다. 이어 '왕게임'을 진행한 양세찬은 박나래 대신 황제성과 뽀뽀를 하게 돼 기뻐했고 황제성은 뽀뽀에 이어 물폭탄까지 맞는 수난을 겪었다..
결국 이날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활약한 '블라인드', '리얼극장 선택', '컴퍼니'는 모두 5위 안에 들었으며, 무엇보다 양세형이 새롭게 선보인 '컴퍼니'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 nahee@osen.co.kr
[사진] '코빅'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