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도둑님' 김지훈, 임주은과 약혼…최종환 잡을 초강수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09 00: 19

김지훈이 최종환을 잡기 위해 초강수를 뒀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윤중태(최종환 분)를 무너뜨리기 위해 윤화영(임주은 분)과 약혼까지 한 한준희(김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석은 윤중태의 계략으로 사망했다. 윤중태는 최태석에게 가짜 돈을 건네고 증거가 담긴 사진을 받은 다음 불에 태워버렸다. 최태석은 도망가려다 윤중태가 부른 최강규(김준원 분)의 손에 총을 맞았고, "강소주한테 미안하다고 전해줘. 강성일은 윤중태의 지시로 내가 죽였어"라고 고백하고 사망했다. 

민해원(신은정 분)은 윤중태를 잡기 위한 압박을 더해갔다. 홍신애와 홍미애에게 홍일권인 척 "네가 날 죽인거야"라는 문자를 동시에 보내 두 사람의 싸움을 붙인 것. 서로를 의심하던 홍신애와 홍미애는 범인이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고 윤중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또한 자신을 의심하는 윤화영에 맞서 "내가 이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을 향한 윤중태의 애정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한준희는 장돌목과 짜고 천문그룹의 주식을 윤중태에게 건네며 윤중태의 신임을 얻었고, 윤중태는 한준희에게 그날의 진실을 고백했다.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모두 자신의 귀로 듣게 된 한준희는 분노로 폭주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제가 언제까지 진흙탕에 빠져야 하느냐. 살인까지 덮어야 하느냐"고 말했고, 윤중태는 "내 손을 놓지 마라. 넌 내 아들이다"라고 뻔뻔하게 호소했다. 
윤중태는 장돌목, 한준희의 계략으로 천문그룹을 움켜쥐었다. 한준희의 사주를 받은 딸 윤화영까지 어머니 홍신애 대신 아버지 윤중태에게 표를 행사했고, 결국 윤중태는 천문그룹의 회장에 등극했다. 분노한 홍신애는 사채를 더 끌어모으기로 결정했고, 홍신애에게 사채를 내준 민해원은 윤중태가 회장에 오른 것에 한준희가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추측하며 "이렇게까지 우리 일에 방해가 될 거라면 한 검사를 그냥 둘 수는 없다"고 윤중태의 뒤를 받쳐주는 한준희를 의심했다. 
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한준희는 윤중태를 잡기 위해 폭주를 시작했다. 한준희는 윤중태의 의심을 없애고, 윤중태 악행의 꼬리를 잡기 위해 약혼을 강행한다. 장돌목은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는 이유가 뭐냐"고 분노했고, 한준희는 "홍신애도 윤화영도 윤중태에게서 등을 돌리게 만들겠다. 윤중태 곁에 유일하게 나만 남았을 때 윤중태를 부숴버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준희를 손에 넣은 윤화영은 "최종적으로 제가 천문을 가지려면 미애 이모나 이윤호의 주식이 필요하다"고 한준희와 약혼한 진짜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mar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