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어쩌다18’ 최민호X이유비, 또 보고 싶은 판타지 케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09 06: 49

배우 최민호와 이유비의 판타지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했다. 안타까우면서도 애틋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시청자을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단막극 '어쩌다18'(극본 유수지, 연출 김도형)은 고교시절 왕따였던 남자 경휘(최민호 분)가 죽은 첫사랑 나비(이유비 분)를 살리기 위해 18세로 타임 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리플레이 고교로맨스 드라마.
이 단막극은 앞서 웹드라마로 제작,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됐는데 조회수 87만을 돌파하며 TOP100 영화,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네티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웹드라마였다.

경휘와 나비의 러브스토리는 마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며 네티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특히 최민호와 이유비의 판타지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애틋함과 설렘을 선사했다.
최민호는 극 중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인생 가장 찌질했던 순간을 리플레이 하게 되는 경휘 역을 맡았는데 이날 방송에서 훈훈한 의사와 찌질한 고등학생, 극과 극 비주얼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나비가 자살하려는 자신을 막아줬지만 정작 안타까운 선택을 한 나비의 죽음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애절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유비는 드라마 촬영 중 허리 부상을 당한 후 2년여 만에 '어쩌다18'로 복귀했다. 오랜만의 복귀였지만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상처 가득한 나비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최민호와 이유비의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건드렸다. 상처 받은 경휘와 나비가 서로 보듬어주며 극복하는 과정을 애틋하게 그렸다.
거기다 두 사람의 훈훈한 비주얼이 판타지한 감성을 배가시켰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로맨틱한 첫 키스를 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웹드라마로는 짧았던 최민호와 이유비의 판타지 케미. 또 한 번 보고 싶은 조합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어쩌다18'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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