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독사' 박성균, 탁월한 위기 관리로 김윤중 꺾고 8강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8 21: 06

ASL 시즌4 여섯번째 8강 진출자의 이름은 박성균으로 결정됐다. '독사' 박성균이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김윤중과 난타전서 승자가 됐다. 
박성균은 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4' 16강 C조 김윤중과 최종전서 공격적인 메카닉 운영으로 상대를 공략하면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초반 분위기는 김윤중이 나쁘지 않았다. 박성균의 정찰을 허용하지 않고 무난하게 트리플 체제를 확보한 김윤중은 착실하게 드라군을 모으면서 한 방의 힘은 더 강했다. 

하지만 박성균의 위기 대처 능력이 전세를 뒤집었다. 첫 진출서 협공의 위기를 맞았던 박성균은 기막힌 대처 능력으로 탱크 3기를 살려내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6시 지역을 노리고 들어온 김윤중의 드라군을 포위로 섬멸한 박성균은 캐리어 체제로 전환한 김윤중의 12시 확장까지 공략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12시 자원줄이 막힌 상황서 김윤중의 병력 회전율은 힘이 부치지 시작했다. 반면 6시 지역을 원활하게 돌린 박성균의 병력은 시간이 갈수록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결국 김윤중의 캐리어는 인터셉터가 없는 빈 깡통과 다름없이 됐다. 인터셉터를 모두 소진한 김윤중은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4 16강 C조
1경기 김택용(프로토스, 10시) 승 [크로싱 필드] 박성균(테란, 4시)
2경기 김윤중(프로토스, 4시) 승 [크로싱 필드] 최호선(테란, 10시)
승자전 김윤중(프로토스, 12시) [골드 러시] 김택용(프로토스, 9시) 승
최종전 김윤중(프로토스, 11시) [투혼] 박성균(테란,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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