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택신' 김택용, 기막힌 교전 능력 발휘 김윤중 격파...8강 안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8 20: 19

프로토스전 5전 5승의 데이터는 정직했다. 판단력 뿐만 아니라 교전 컨트롤까지 흠잡을데가 없었다. '택신' 김택용이 김윤중을 꺾고 ASL 8강 고지를 밟았다. 
김택용은 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4' 16강 C조 김윤중과 승자전에서 기막힌 판단력과 리버 운영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시작부터 김택용이 김윤중을 일꾼 견제로 흔들었다. 김윤중은 김택용의 일꾼을 잡기 위해 병력을 움직였지만 잡지 못했고, 반면 김택용은 김윤중의 일꾼을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비슷하던 두 선수의 빌드는 앞마당과 로보틱스를 각각 선택하면서 걸렸다. 여기다가 김택용이 김윤중의 앞마당을 발견하면서 김윤중이 급해졌다. 김윤중이 먼저 공세에 나섰지만 김택용은 리버와 함께 김윤중의 공격을 막아낸 다음 셔틀과 함께 역습에 나섰다. 
김윤중이 병력을 양분해 김택용의 공격을 받아치려 했지만 리버 두 마리의 힘이 강했다. 김택용은 교전 컨트롤로 김윤중의 지상군을 잡아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4 16강 C조
1경기 김택용(프로토스, 10시) 승 [크로싱 필드] 박성균(테란, 4시)
2경기 김윤중(프로토스, 4시) 승 [크로싱 필드] 최호선(테란, 10시)
승자전 김윤중(프로토스, 12시) [골드 러시] 김택용(프로토스, 9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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