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칸' 김동하, "탑솔러가 진다면 정글러의 잘못"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08 20: 12

"LCK 승강전서 마오카이를 상대로 나서스를 고르는 걸 보고 연습하게 됐다."
롱주는 8일 오후 오후(이하 한국 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 벌어진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프나틱과 경기서 점멸 없는 상대를 집요하게 노려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롱주는 롤드컵 1라운드 3승을 거두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칸' 김동하는 마오카이를 상대로 깜짝 나서스를 선택했다. 김동하는 "LCK 승강전서 마오카이를 상대로 나서스를 고르는 걸 보고 연습하게 됐다. 여러 번 해본 결과 초반에 팀원들의 희생을 요구하지만, 사이드 스플릿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선택했다.

실제로 나서스를 고른 김동하는 소아주의 마오카이를 홀로 잡아내며 선택의 이유를 증명했다.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나 사이드 스플릿을 하지는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 이날 롱주는 워낙 빠른 시간에 경기를 끝내 '협곡의 전령'이 춤을 추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롱주는 서머리그 김동하와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신인 3인방과 '프릴라' 신구 조화를 통해 LCK 서머에서 우승했다. 롤드컵에 데뷔한 김동하는 "아직 내 경기력은 70%이다. 상체 라인 신인 3인방도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적응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CK는 대대적으로 탑솔러가 강하기로 소문난 리그다. 이번 시즌 lck에서 최강의 탑솔러로 자리매김한 김동하는 "탑솔러 여러분들은 명심하셔야 한다. 여러분이 진다면 정글러가 잘 못하는 것이다"고 탑솔러 팬들을 격려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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