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김윤중, 셔틀-캐리어로 최호선 제압 승자전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8 20: 02

ASL 시즌1 우승자 김윤중이 자신의 아이디콜인 '셔틀' 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ASL 16강 승자전에 안착했다. 
김윤중은 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4' 16강 C조 최호선과 2경기서 셔틀로 상대를 흔들면서 캐리어로 지원하는 참신한 전략으로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앞선 김택용과 박성균의 경기와 동일 전장인 크로싱 필드에서 벌어진 이번 경기는 약간은 다른 방식으로 전개됐다. 최호선이 뒷마당 대신 앞마당을 선택했고, 김윤중은 초반 질럿을 왼쪽 하단으로 우회시키면서 최호선의 앞마당과 본진을 흔들었다. 

특히 셔틀 압박이 백미였다. 김윤중은 셔틀로 리버-질럿을 태운 채 한 차례 흔들었고, 캐리어를 갗준 이후 캐리어로 압박하면서 질럿을 태운 셔틀로 끊임없이 최호선의 진영을 흔들면서 양쪽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최호선이 총공세로 전환해 공세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윤중은 지상군과 캐리어 조합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4 16강 C조
1경기 김택용(프로토스, 10시) 승 [크로싱 필드] 박성균(테란, 4시)
2경기 김윤중(프로토스, 4시) 승 [크로싱 필드] 최호선(테란,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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