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택신' 김택용, 캐리어 앞세워 박성균 제압 승자전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8 19: 37

오랜만의 오프라인 무대 경기였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맵 크로싱 필드의 장점을 십분 살린 캐리어 운영으로 김택용이 박성균을 꺾고 ASL 16강 승자전에 올라갔다. 
김택용은 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4' 16강 C조 박성균과 1경기서 캐리어의 기동성을 앞세워 승자전에 올라갔다. 
두 선수 모두 무난하게 뒷마당 확장으로 출발했지만 김택용은 어시밀레이터를 박성균의 본진에 건설하면서 수싸움에 나섰다. 박성균도 트리플 커맨드를 선택하면서 맞받아쳤고, 김택용의 다음 카드인 셔틀-리버를 완벽하게 대비했다. 박성균이 한 번 치고 나왔지만 김택용이 셔틀-리버로 박성균의 전진을 완벽하게 가로막으면서 경기는 중장기전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김택용의 다음 카드였던 캐리어가 승부의 변수가 됐다. 김택용은 캐리어의 기동성을 앞세워 박성균의 취약점을 찌르면서 전투에서 계속 이득을 챙겼다. 박성균은 김택용의 견제에 골리앗을 계속 내주면서 무너졌다. 
김택용은 중앙에서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과 함께 캐리어로 박성균의 골리앗 숫자를 줄여주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ASL 시즌4 16강 C조
1경기 김택용(프로토스, 10시) 승 [크로싱 필드] 박성균(테란,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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