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임모탈스, 점멸 없는 룰루&기가바이트 사냥... 2승 성공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08 19: 19

임모탈스가 기가바이트 마린즈(이하 기가바이트)를 제압하며 1라운드 2승을 거뒀다.
임모탈스는 8일 오후 오후(이하 한국 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 벌어진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기가바이트와 경기서 점멸 없는 상대를 집요하게 노려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모탈스는 조별리그 1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기가바이트는 프나틱전 압승 이후 2연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자신들만의 전략으로 '매운 맛'을 프나틱에게 보여주며 팬들에게 컬트한 인기를 끈 기가바이트는 이번에도 남달랐다.

기가바이트는 정글 케인과 탑 초가스 서폿 룰루를 통한 참신한 '에이본' 조합을 선택했다. 반면 임모탈스는 쉔과 그라가스, 신드라 같은 정석 픽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 흐름은 임모탈스였다. 임모탈스는 점멸 없이 힐-점화를 선택한 상대 서폿 룰루를 집중 공략하며 앞서갔다. 리바이의 정글 케인이 상대 정글의 성장을 압도했으나, 봇에서 룰루가 연달아 허무하게 갱킹을 당했다.
정글 성장 차이가 무의미해지면서 임모탈스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주도권을 잡은 임모탈스는 24분 '코디 선'을 앞세워 한타서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플레임' 이호성의 쉔을 활용해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잠시 기가바이트가 에어본 조합의 장점을 살려 코디 선을 잡아내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임모탈스는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억제기를 파괴했다. 
35분 억제기를 세 개를 모두 파괴한 임모탈스는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이후 상대 이니쉬를 막아낸 이후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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