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패장' 조원우 감독 "세밀한 부분에서 집중력 떨어졌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08 18: 55

충격의 완패. 연장 접전이었지만 스코어는 2-9 완패였다. 롯데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NC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서 열린 NC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2-9로 완패했다. 연장 11회 대거 7실점하며 완전히 무릎 꿇었다.
8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1-2로 끌려가던 롯데는 2사 후 대타 박헌도의 동점 솔로포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11회에 무너졌다. 롯데는 11회에만 홈런 하나 포함 3피안타 3볼넷으로 무너졌다. 경기 후 조원우 롯데 감독은 "세밀한 부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보완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 린드블럼과 해커 모두 좋은 투구였다. 연장까지 넘어갔는데, 세밀한 부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보완을 해야 한다.
- 손승락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35구를 던졌는데 내일도 등판 가능한가?
▲ 무조건 9회에 올리려고 했다. 내일도 대기한다. 몸 상태 큰 이상 없다.
- 배장호가 나오지 않았다.
▲ 박시영과 장시환이 그동안 괜찮았다.
- 세밀한 부분 중 어떤 부분이 마음에 걸리나?
▲ 폭투가 아쉽다. 또 연장 11회 강민호의 패스트볼도 아쉬웠다
- 첫 포스트시즌이었다.
▲ 전준우, 최준석, 강민호도 그렇고 '쳐줘야 하는 선수'가 쳐줘야 했다. 하지만 힘이 들어갔는지 타격감이 떨어진 것 같다. 그들이 못 치니 공격에서 어려움이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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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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