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혼돈의 D조'...연일 이변 미스핏츠, 북미 맹주 TSM 격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8 18: 23

D조가 결국 혼돈의 조가 됐다. 미스핏츠가 연일 이변을 일으키면서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미스핏츠가 북미 맹주 TSM를 꺾고 롤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미스핏츠는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 벌어진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D조 TSM과 경기서 꼼꼼한 운영을 앞세워 44분간의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스핏츠는 2승째를 올리면서 D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미스핏츠의 묵직한 스노우볼이 초반부터 굴러나갔다. 미스핏츠는 TSM의 봇을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소규모 교전서 미스핏츠가 이득을 보는 가운데 TSM이 바론과 장로드래곤 대형 오브젝트 사냥을 통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TSM은 두 번의 바론 사냥과 장로드래곤 사냥으로 분위기를 띄웠지만 미스핏츠는 침착하게 TSM의 딜러들을 솎아내면서 대치 상황을 유지했다. 
결정적인 싸움은 44분, TSM의 바론 사냥을 미스핏츠가 저지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미스핏츠는 TSM의 딜러진을 차례대로 요리한 뒤 하운처가 외롭게 저항하는 TSM의 넥서스를 깨부시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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