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WE, 향로의 힘으로 플래시 울브즈 사냥...FW 3연패 '수렁'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8 17: 02

갈리오의 단단함과 럼블의 도움은 승리를 위한 양념에 불과했다. 끝을 알 수 없는 향로의 힘이 WE를 승리로 이끌었다. WE가 플래시 울브즈를 사냥하면서 조별리그 1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플래시울브즈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WE는 8일 오후 오후(이하 한국 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 벌어진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D조 FW와 경기서 향로로 한 타 대승을 연달아 거두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WE는 조별리그 1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했고, 플래시울브즈는 승리 없이 3패 만을 기록했다.
초반 공격적 움직임을 보인 쪽은 플래시 울브즈였다. 플래시 울브즈는 진성준의 트위치를 라인 급습으로 쓰러뜨리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겼다. 그러나 WE도 맞 받아치면서 킬 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하지만 흐름을 탄 WE는 강력한 5인 다이브로 봇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하면서 포탑 퍼스트블러드를 챙겼다. 피해를 입은 플래시 울브즈의 대처도 일품이었다. 한 타를 승리하면서 6-4로 앞서나간 플래시 울브즈는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면서 중앙 진격로의 1차 포탑을 밀어내고 주도권 싸움의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승부는 WE의 향로 체제가 갖춰지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WE는 향로를 앞세워 한 타에서 믿을 수 없는 생명력을 발휘하면서 연달아 대승을 거뒀다. 28분 한 타 대승 이후 곧바로 바론 버프를 두른 WE는 미드 2차를 밀어버리면서 글로벌골드 격차를 8000까지 벌렸다. 
계속된 WE의 공격에 숫적 열세에 놓인 플래시 울브즈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었다. WE는 32분 플래시 울브즈의 최후의 보루 넥서스를 두들기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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