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은 D-DAY①] 지상파와 맞대결..'이번생은' 판도 바뀔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09 14: 29

드디어 디데이다. '신 드라마 왕국'으로 떠오른 tvN이 지상파 드라마에 정면승부를 내건 날. 그 첫 주자로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출격한다.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그리는 로맨스를 담는다.
또한 '자유 연애주의자' 우수지(이솜 분), '마초상남자' 마상구(박병은 분), '취집주의자' 양호랑(김가은 분), '공대 순정남' 심원석(김민석 분)의 청춘 이야기도 그려진다. 

'식샤를 합시다'의 박준화 감독과 '직장의 신' 윤난중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이는 현실 스토리에 유쾌하고 따뜻한 그림이 그려질 거로 기대를 한몸에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tvN이 대대적인 편성을 꾀한 뒤 나서는 첫 드라마라 주목도가 높다. 기존 10시 50분 편성에서 80분 앞당겨진 오후 9시 30분에 편성돼 지상파 드라마와 맞붙게 된 것. 
30분 먼저 시작하지만 어쨌든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SBS '사랑의 온도', KBS 2TV '마녀의 법정', MBC '20세기 소년소녀'와 경쟁하게 됐다. 쟁쟁한 지상파 드라마 사이 돋보이는 tvN작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시작으로 수목에는 '부암동 복수자들'이 지상파 드라마와 대결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어떤 스타트를 끊을지 어깨가 더욱 무거운 상황. 
마니아층을 형성한 박준화 PD에 이민기, 정소민, 박병은, 이솜, 김민석, 김가은 등 통통 튀는 배우들과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지상파에 대항해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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