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전미라 "윤종신 만든 노래 가사에 열 받을 때 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08 16: 05

 전미라가 남편이 작사한 노래의 가사를 듣고 욱했던 순간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오는 9일 방송되는 SBS 추석특집 파일럿 ‘박스라이프’에서는 테니스 여제 전미라가 남편 윤종신이 직접 쓴 노래를 듣고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전한 모습이 그려진다. 
윤종신은 이별한 남자의 애틋한 마음을 솔직하게 그린 노랫말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최고의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역주행 곡’으로 떠오른 ‘좋니’ 또한 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히트곡 메이커의 강력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그런 남편의 인기에도 마냥 마음 편하게 웃을 수만은 없었다. 그의 가사 소재는 주로 옛사랑과의 추억을 다룬 가사였기 때문. 전미라는 “형부가 쓴 노래 가사를 듣다가 질투 난적은 없냐”는 동생의 질문에 “가끔 한 번씩 열 받을 때가 있다”며 욱한 순간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스 라이프’는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연예인 리뷰단이 해당 물건을 사용해보면서 후기 영상을 제작하는 새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9일 오후 5시 50분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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