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언니는 살아있다', 어제 최종회 탈고..김순옥표 사이다 결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08 14: 02

'언니는 살아있다' 최종회 대본이 드디어 나왔다. 과연 속 시원한 사이다 결말을 얻을 수 있을까. 
8일 OSEN 취재 결과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마지막회 대본이 어제인 7일 탈고됐다. 후반부 20%가 넘는 시청률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언니는 살아있다'는 이에 보답하고자 4회(60분 기준)를 연장했다. 
연장으로 인해 대본 탈고가 조금 늦어졌고, 배우들은 막판까지 촬영에 몰두할 계획이다. 종영은 오는 14일이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여자들의 자립 갱생기와 그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을 집필했던 김순옥 작가의 SBS 컴백작으로,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김다솜 손여은 이지훈 조윤우 양정아 손창민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 7일 방송에는 '왔다! 장보리'에서 레전드 악역 연기를 보여줬던 이유리가 연민정 역으로 특별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시청률 22.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얻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특히 설기찬(이지훈 분)과 구세준(조윤우 분)이 구필모(손창민 분)에게 사군자(김수미 분)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한 엔딩은 무려 26%까지 치솟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유방암 말기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면서 과거의 악행에 대해 반성을 하며 악인들을 응징한 구세경(손여은 분)은 또 한번 양달희(다솜 분)와 이계화(양정아 분)의 악행을 폭로, 속시원한 전개를 예상케 했다. 
이제 종영까지 단 일주일,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언니는 살아있다'가 시청자들이 그토록 바라던 속시원한 결말을 그리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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