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자 이호준(NC)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벤치 대기한다. 김 감독은 라인업에 큰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NC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서 롯데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 에릭 해커를 내세우며 1차전 필승 각오를 다지는 상황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NC 감독은 선발 타순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호준의 활용법은 '대타'라고 공개했다. 김 감독은 "지명타자로는 모창민이 선발출장한다. 이호준은 대타로 기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호준은 지난 5일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장하며 41세7개월27일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에 나서면 본인의 기록을 새로 쓰게 되는 것. 벤치에서 상황을 지켜볼 전망이다.
이호준은 올 시즌 7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9리, 7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롯데전은 5경기 나서 타율 2할6푼7리, 홈런과 타점은 없었다.
한편, 박석민에 대해서는 "6번타자로 고정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정규시즌과 비교해 타순을 흔들 생각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