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윤계상 여친' 보다 '팔방미인' 이하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08 13: 25

공개 연애 중이라 '윤계상의 연인'이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이하늬는 누가 뭐래도 멀티테이너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2007년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세계 4위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미스 그랜드슬램 2007' 세계 1위의 미인으로 선정되기도. 
서울대 국악과 출신인 그는 미와 지성을 겸비한 연예인으로 급부상했다. 2009년부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여배우로서 제몫을 해냈다. 

뮤지컬 배우로도 손색없는 실력을 겸비한 그다. 2008년 '폴라로이드'를 시작으로 이듬해 '금발이 너무해'로 눈도장을 찍었고 '시카고', '아가씨와 건달들'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무엇보다 그는 가야금을 놓지 않으며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20년지기인 김지연 가야금 연주자와 듀오 야금야금을 결성해 2015년 첫 단독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는 국악 공연계의 이례적인 성과였다. 
특기를 살려 최근에는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에서 장녹수 역을 맡아 승무와 판소리를 직접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국악과 출신인 이하늬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덕분에 그는 201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따냈다. 
MC로서도 맹활약 중이다. 2015년부터 온스타일 '겟잇뷰티' 진행자로 나서 여성 시청자들에게 뷰티 꿀팁을 선사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아대책, 옥스팜코리아 홍보대사 등 여러 선행을 펼치며 아름다운 마음씨를 널리 뽐내고 있다. 
배우, MC, 예능인, 가야금 아티스트 등 다방면에서 고르게 활약 하고 있는 이하늬다. 8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그는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일은 많지 않다. 진솔하게 만들어 낸 무언가로 즐겁게 해드리는 것 밖에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팔방미인이라는 표현, 이하늬에게 안성맞춤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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