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청춘시대2’ 측 “떡밥? 시즌3 염두한 것 아냐..사랑 감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08 11: 30

‘청춘시대’ 시즌2가 끝났지만 시청자들의 후유증이 크다. 마지막 회 같지 않은 엔딩에 시청자들은 시즌3로 꼭 돌아와야 한다는 반응이다.
지난 7일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가 막을 내렸다. 다섯 하메(하우스메이트)들은 각자의 해피엔딩을 맞았다.
송지원(박은빈 분)은 초등학교 시절 미술선생님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결국 안타까운 선택을 한 친구 문효진을 위해 이 사실을 폭로했다가 고소당했는데 이를 증명해 줄 또 다른 피해자를 찾아내고 서장훈(김민석 분)과 연애를 시작한 조은(최아라 분)은 서장훈을 군대에 보냈다. 유은재(지우 분)는 첫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겪고 있고 정예은(한승연 분)은 새로운 인연을 만났고 윤진명(한예리 분)은 헤임달(안우연 분)에게 특별한 마지막 선물을 했다.

하지만 송지원의 재판 결과나 에필로그에 등장한 하메 중 누군가의 딸, 2025년 하메 중 누군가가 생을 마감한 건지, 또 다른 뜻이 있는 건지 등 네티즌들은 아직 풀어야 할 얘기가 많다면서 시즌3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청춘시대2’ 측 관계자는 OSEN에 “에필로그나 디테일 등은 시즌3를 염두한 건 사실이 아니다. 시즌3에 대한 계획이 아직 없다”며 벨에포크 칠판에 ‘내일 또 만나’가 써져있던 것에 대해서는 “감사의 인사로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제작된 ‘청춘시대’ 시즌2는 시즌1 이상의 성적을 내며 마무리 했다.
시즌1 최고시청률은 2.508%(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지만 시즌2는 4.069%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고 화제성 또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시청률과 화제성도 좋았고 네이버TV 구독자 수가 시즌1에 비해 10배가 됐다. 시즌1 때는 ‘청춘시대’ 채널 구독자 수가 1만 5천여명이었는데 시즌2 때는 11만 5천여 명이 됐다”며 “수치적으로는 시즌2가 높지만 시즌1은 시즌1대로 시즌2는 시즌2대로의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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