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청춘2' 박은빈♥손승원 '꼬봉→여봉' 되려면 시즌3 가야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08 10: 54

'청춘시대'의 시즌3가 나와야 하는 이유, 박은빈과 손승원이 커플이 되는 모습만 담겨 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지난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마지막회에서는 "안녕, 내일 또 만나"라고 인사하며 다음을 기약하는 벨에포크 하메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지원(박은빈 분)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미술교사였던 한관영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한관영 측에서 곧바로 고소를 진행했고 송지원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특히 송지원의 소식을 접한 임성민(손승원 분)은 한걸음에 그를 데리러 왔고, 이후 송지원은 하메들과 벨에포크로 돌아가면서 임성민에 대해 "친구겸 꼬봉"이라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하메들은 "꼬봉이 자기되고 자기가 여봉되는 거지", "난 마음에 들어"라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에도 임성민은 힘겨운 재판을 진행하는 송지원의 곁을 항상 지켰다. 변호사 면담도 함께 가고 또 다른 성추행 피해자의 증언이 나올 때도 함께 있었다. 송지원 또한 임성민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불안해 죽는 줄 알았다. 혹시 내가 착각한 건가 싶어서"라고 속내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성민 또한 "지원 선배 좋아하느냐"라는 후배의 질문에 "친구보다 애인이 더 좋은 거냐"라고 의미심장하게 되물어 이목을 집중시킨 상황. 특히 그는 "그러다가 지원 선배한테 남자친구 생기면 어떡하려고 그러냐"는 후배의 조언에 발끈하며 나름대로 고민 중임을 드러내 다음 시즌을 기대케 만들었다.
무엇보다 송지원과 임성민의 경우,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떡밥들이 모두 회수되지 않은 상태라 이들의 시즌3 출연에 대한 목소리고 높아지고 있다. 에필로그를 통해 송지원은 8년 뒤 사망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그의 딸로 추정되는 아이가 임성민의 목소리를 지닌 남성과 함께 등장한 바 있기 때문.  
이에 아직 수많은 의문점을 남겨둔 채로 종영한 '청춘시대2'가 과연 시즌3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그리고 아직은 친구 사이인 송지원과 임성민이 시즌3에선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청춘시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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