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하메만?..'청춘시대2' 5人 남자들도 매력부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08 11: 00

JTBC '청춘시대2'가 시즌1에 이어 또다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예리, 한승연, 지우, 최아라, 박은빈에 틈틈이 나온 류화영까지 캐릭터가 확실했던 가운데 남자 인물들 역시 '열일'했다. 
김민석은 키 작은 남자 서장훈 역을 맡아 키 큰 여자 조은(최아라 분)을 만났다. 새 캐릭터인 조은의 매력은 서장훈과 함께였기에 배가했다. 김민석은 '태양의 후예', '닥터스', '피고인'에 이어 '청춘시대2'까지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시즌 시청자들이 가장 크게 바란 건 모태솔로 송지원(박은빈 분)의 연애였다. 그의 절친이자 남사친이자 썸남인 임성민(손승원 분)과 맺어지길 소원한 팬들이 많았던 터. 손승원은 한결 같은 임성민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볼펜 오빠' 윤종열로 분한 신현수는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았다. 박혜수 대신 지우와 호흡하며 윤종열-유은재 커플의 안타깝고 애잔한 로맨스를 매력적으로 그렸다. 역시 첫사랑의 아이콘은 신현수가 해야 제맛이다. 
안우연은 뉴 페이스 헤임달로 변신했다. 데뷔 후 5년째 뜨지 못한 아이돌 그룹 아스가르드의 서브 보컬로 윤진명(한예리 분)과 눈물 펑펑 에피소드를 그려 화제를 모았다. 엔딩 역시 코 끝 찡한 감동 그 자체였다. 
한승연이 그린 정예은 캐릭터는 데이트 폭력에 시달린 인물. 그런 그의 상처를 권호창 역의 이유진이 보듬었다. 세상 순박한 얼굴에 왕따 당한 아픔이 있는 그는 여성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유발하는 남자 캐릭터였다. 
'청춘시대'는 시즌1에 이어 시즌2 역시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의 통통 튀는 캐릭터와 공감 가는 에피소드로 안방을 장악했다. 하지만 이들을 돋보이게 하는 남자 파트너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 
김민석, 손승원, 신현수, 안우연, 이유진이 제몫을 200% 해냈기에 '청춘시대2'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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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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