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연민정은 옳았다..'언니는', 이유리가 터트린 최고시청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08 07: 35

'언니는 살아있다'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유리의 특별출연이 신의 한 수가 됐으며, 손여은을 향한 응원 역시 쏟아지고 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전국 기준 20.4%, 2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21.2%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언니는 살아있다'는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얻으며 승승장구했다. 
이날 방송은 이유리가 연민정 캐릭터로 특별출연한다고 알려져 있어 큰 관심을 모았다. 그 관심이 시청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유리는 악행을 저지르는 달희(다솜 분) 앞에 나타나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나 연민정이야"라는 대사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표정이 극적 재미를 한층 올려줬다는 평가다. 

연민정은 달희가 쫓던 사군자(김수미 분)를 자신의 차에 태워 유유히 사라졌고, 방송 말미 세준(조윤우 분)과 기찬(이지훈 분)은 필모(손창민 분)에게 사군자가 살아있음을 밝혔다. 달희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이제 '언니는 살아있다'는 달희와 계화(양정아 분)의 응징만 남아있는 상황. 모든 진실이 다 공개가 된 가운데 인과응보 결과가 이뤄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유방암 말기로 뒤늦게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아들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된 세경(손여은 분)의 생사 여부 역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세경은 악녀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얻고 있다. 특히나 지난 방송에서 손여은이 보여준 감정 연기는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들 정도로 깊이감 있었다는 반응. 과연 김순옥 작가가 어떤 결말을 그려낼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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