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배틀트립' 강심장 써니vs겁순이 효연, 반전 소녀시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08 06: 49

[OSEN-김수형 기자]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써니의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7일 방송된 KBS2TV 예능 '배틀트립'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써니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브리즈번 처음 가본다"며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첫번째로 두 사람은 보기만해도 아찔한 스카이 클라이밍을 선택했고, 정상 위에 올라간 써니는 "이런 뷰 처음이다. 마음이 뻥 뚫린 듯한 느낌이다"며 짜릿해했다. 이와 반대로 효연은 "처음부터 너무 간 큰거 아니냐"며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스카이 다이빙을 시작, 난생처음 스카이다이빙을 경험하게 된 써니는 "무섭지 않고 아름답다"면서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강추를 외쳤다.
계속해서 "버닝의 끝을 본다"며 놀이공원으로 이동, "우리 스타일은 여기다"며 동심으로 돌아온 세계에 흥을 폭발했다. 동화거리를 지나 살벌한 놀이기구 쪽으로 발을 옮긴 두 사람은 "익사이팅은 기본 베이스고, 놀이기구만 잘 타면 된다"며 들뜬 마음으로 놀이기구를 탑승했고, 침까지 흘리며 스릴을 만끽했다.
계속해서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자이언트 드롭을 탄 효연은 "나 너무 기분 안 좋다"며 갑자기 떨리는 심장을 부여 잡았다. 이와 반대로 써니는 즐거워하며 멀리보이는 경치를 감상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때 드롭이 고속하강했고 효연은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고 말하는 반면, 심장 없는 써니는 홀로 한번 더 타는 강심장을 포스를 드러냈다. 이에 효연은 "오늘 효연 버닝데이인데, 써니 간이 더 큰 것 같다"면서 영혼까지 하얗게 불태웠다.
버닝의 끝을 찍은 두 사람은 로컬 음식을 먹으러 떠났고, 이때 두 사람의 상반된 모습은 음식에서도 나타났다. 호주에서만 생산되는 캥거루 고기와 악어고기를 시식, 비위가 약한 효연을 대신해 써니가 먼저 맛 보게 된 것이다. 써니는 "돼지고기랑 소고기같다"며 효연을 안심시켰고, 그제서야 맛보게된 효연은, 생각지 못한 반전맛에 민망해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소녀시대에서의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와는 달리, 터프하고 거침없는 반전 모습을 드러내며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ssu0818@osen.co.kr
[사진]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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