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건반위' 달라도 너무 다른, OBvsYB 곡 작업기(ft,짠내후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08 06: 49

[OSEN-김수형 기자] 각기다른 네 명의 프로듀서들의 작업실 모습이 그려졌며, 특히 짠내나는 후이의 작업실 환경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음악차트 생존기-건반위의 하이에나' 에서는 정재형, 그레이, 윤종신, 후이의 작업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이에나 음악가들은 "왜 우리가 하이에나냐"며 등장, 정형돈은 "정글같은 음원차트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 하이에나처럼 살아남아야한다"며 이를 설명했다.

먼저 첫번째 하이에나로 정재형이 등장, 오늘은 제발 작업실을 가라는 매니저의 부탁전화를 받은 정재형은 오랜만에 작업실로 향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은 작업실에 도착했고, 8년만에 나올 신곡 준비에 열중했다. 패널들은 정재형의 작업실을 보며 "피아노 선율과 잘 어울리는 곳이다"고 말했고, 후배 하이에나들은 "로망의 작업실이다"며 정재형의 작업실을 부러워했다.
윤종신의 작업실 또한 최신장비가 가득했다. 하지만 가장 화려한 작업실 주인은 바로 그레이였다. 
최첨단 최신장비는 물론,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화려한 작업실을 보며 정형돈은 "완전 21세기 디지털 창고다"고 말했고,  종신과 재형은 "분위기 완전다르다"며 놀라워했다. 이를 가만히 보고 있던 후이는 부러워만해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짠내나는 것은 작업실 환경은 바로 후이였다. 한 평 남짓한 좁은 공간은 물론, 컴퓨터 부팅도 오래걸렸고, 심지어 건반은 잘 켜지지도 않아, 영감이 떠오를때마다 방해를 받았기 때문. 
이를 본 패널들은 "최신 장비로 바꿔줘야하는거 아니냐, 저런건 바꿔야한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후이는 불편한 작업실임에도 불구하고 찡그린 표정 하나 없이 무한 긍정 에너지를 드러냈으며, 그의 밝은 모습에 패널들은 "그래도 저 곳에서 1위 곡이 나온거 아니냐"며 후이를 칭찬하기 바빴다.
무엇보다, 각기 다른 작업현장은 물론, 상반된 작업 스타일을 보인 네 사람의 모습이 흥미로움을 안겼으며, 명곡 탄생을 위한 생생한 작업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하이에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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