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건반위' 4인4색 프듀들, 명곡은 괜히 나오는게 아니네요[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08 00: 09

[OSEN-김수형 기자] 각기다른 네 명의 프로듀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음악차트 생존기-건반위의 하이에나' 에서는 정재형, 그레이, 윤종신, 후이의 작업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이에나 음악가들은 "왜 우리가 하이에나냐"며 등장, 정형돈은 "정글같은 음원차트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 하이에나처럼 살아남아야한다"며 이를 설명했다.

먼저 첫번째 하이에나로 정재형이 등장,  아침부터 뉴스를 보면서도 영감을 받아 건반을 두드리는 뮤지션다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정재형은 오랜만에 작업실에 도착해 피아노 선율에 심취한채 오선지에 가사를 쓰기 시작, 하지만 이내 들려오는 공사소음에 작업이 중단됐다. 정재형은 "소음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다"고 말했다.
다음으론 그레이의 작업 모습이 그려졌다. 그레이는 화려한 작업실에서  키보드로 다양한 비트를 치며 1시간만에 비트하나를 완성했다.
이어 그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들으면서 보인다"면서 "다양한걸로 들으면서 체크한다"며 휴대폰과 노트북에서 들리는 사운드까지 체크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정신은 "젋은 친구들과 작업해보니 안 만나도 되더라, 파일만 보내면 되더라"며 신기해했다.
이 분위기에 이어, 윤종신의 열정적인 작업 모습이 그려졌다. 강화성 작곡가를 소환한 그는 자신의 음을 기반으로 전체적인 멜로디를 만들었다. 이어 강화성 작곡가가 다음 파트를 이어가면서 척하면 척나오는 찰떡궁합 모습을 보였다. 
윤종신은 "즉흥적으로 떠오른 멜로디로 바로 작업한다"면서 순식간에 파트 한구절 완성했고, 마음에 안들면 즉시수정하는 등, 24시간이 모자른 작업 모습을 보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후이의 열악한 작업현장이었다. 그는 부팅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최한평 남짓한 곳에서 힘겹게 작업을 이어나갔다.
특히 펜타곤 리더인 그는, 밤늦게 안무연습까지 리드하며 몸이 하나라도 부족한 생활이 안타까움을 아긴 것.
그럼에도 그는 미소를 잊지않고 무한 긍정에너지로 이를 극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ssu0818@osen.co.kr
[사진] '하이에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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