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후' 홍윤화♥김민기, 내년엔 신혼부부로 만나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08 06: 49

'불후의명곡' 홍윤화 김민기가 '예비부부'로 출연해 역대급 달콤한 무대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임하룡 임영식 부자, 정승호 정원영 부자, 황순옥 서은광 모자, 민우혁 이세미 부부, 알리 조용준 남매, 홍윤화 김민기 커플이 출연한 한가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홍윤화는 "우리는 예비부부로 활동 중인 유일무이한 커플이다. 올해는 예비부부, 내년엔 신혼부부로 여기에 출연하겠다"고 남다른 출연 각오를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꿀 떨어지는' 사랑을 선보였다. 김민기는 "어느 날 홍윤화가 살 빼야겠다고 하길래 '넌 내 거니까 네 살도 내거야'라고 말했다"고 밝혔고, 홍윤화는 "간질간질하기도 한데 많이 사랑받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교를 선보였다. 
이어진 무대에서도 마찬가지. 김민기는 "8년 연애하면서 노래방을 한 번 가봤다. 그 기분을 생각하며 '허니'와 '다행이다'를 선곡했다. 누나만 생각하면서 부를 예정이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홍윤화는 "우리의 8년간의 연애가 담겨있다. 내년엔 예쁘게 결혼하게 된다는 프러포즈가 담겨 있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신동엽 역시 후배 커플의 예쁜 사랑에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신동엽은 "정말 대단한 게, 스케줄이 있지 않는 한 8년 연애하는 동안 매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결혼식에 가서 축의금도 듬뿍 내겠다"라고 말하며 후배에 애정을 드러냈다. 
홍윤화 김민기는 비록 1승에 실패했으나, '불후의 명곡'을 통해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선보이며 관객과 시청자에게 미소와 감동을 한데 안겼다. 내년 추석특집에 예비부부가 아닌 신혼부부로서 출연하라는 반응이 이어질 정도로, 아름답고 재미있는 무대였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홍윤화 김민기 커플의 '불후의 명곡' 출연이 일회성에서 그치지 않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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