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청춘시대2’ 박은빈X손승원의 엔딩? 사랑or우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07 18: 30

‘청춘시대2’ 박은빈과 손승원의 엔딩은 어떨까. 사랑을 시작할까, 아니면 지금의 우정을 지킬까.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에서 송지원(박은빈 분)과 임성민(손승원 분)은 대학 동창으로 둘도 없는 사이다. 막역한 친구인 것 같으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는 애매한 관계이기도 하다.
송지원과 임성민은 시즌1부터 그랬다. 서로에게 영혼의 단짝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친한데 두 사람이 여자와 남자인 만큼 주변에서 봤을 때 당연히 오해할 수밖에 없다.

시즌1에서 우정으로 방송을 마무리 했던 송지원과 임성민은 시즌2에서는 그 관계가 진전된 듯 해보였다. 시즌1보다 분량이 늘어난 임성민은 휴학한 송지원과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티격태격한 건 여전했다. 송지원이 후배들에게 임성민과 관련된 말도 안 되는 루머를 퍼뜨리고 임성민이 송지원에게 화내는 등 톰과 제리 같은 사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특별했다. 송지원은 방송 초반 학교 선배가 둘 만의 시간을 갖자고 하자 따라나섰는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런데 송지원은 임성민과 스킨십을 해도 아무렇지 않아 했다. 분명 남다른 관계였다.
거기다 송지원은 누구에게도 하지 않는 애교를 임성민에게 날리기도 하고 문효진에 대해 알아보러 갔다가 한 방에서 잠을 자게 되는 상황도 있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시즌2에서 사랑을 이루는 건가라는 기대감을 가졌다.
송지원은 모태솔로로 연애를 간절히 원하고 임성민도 송지원을 보는 눈빛이 시즌1 때보다 확실히 달라졌기 때문.
임성민은 송지원의 부탁을 늘 거절하면서도 결국엔 이를 들어주고 함께 가주고 송지원이 섹시한 의상을 입었을 때도 넋 놓고 송지원의 다리를 보다 사고를 낼 뻔 하기도 했다. 시즌1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분위기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송지원과 임성민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다. 벨에포크에서 송지원만 유일한 솔로라 송지원과 임성민이 ‘썸’과 ‘쌈’을 넘어 연애하길 바라고 있는 것. 과연 오늘(7일) 마지막 회에서 송지원과 임성민이 시즌1처럼 관계를 우정으로 둘지, 아니면 사랑을 시작할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