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비역슨' 소렌 비여그, "TSM은 이제 달라졌다. 한타력이 좋아졌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7 17: 19

롤드컵 무대에서 고개를 자주 숙였던 TSM이 달라졌다. 플래시 울브즈와 WE 등 강 팀들을 연파하면서 2연승을 기록, D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난적 WE전 승리의 주역은 바로 '비역슨' 소렌 비여그였다. 비역슨은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하면서 향후 롤드컵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TSM은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 벌어진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즈 D조 WE와 경기서 중후반 한 타 능력을 바탕으로 승리하면서 조별리그 2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와 인터뷰에서 소렌 비여그는 "WE가 쉔 신드라 세주아니 등 글로벌 궁극기와 군중 제어기가 좋아 천천히 할 수 밖에 없었다. 미드 정글 조합이 2대 2 싸움에서 좋아서 수비적으로 임했다. 대신 그라가스와 코르키가 팀 파이트에 좋다고 생각했다. 하운처에서 탑에서 1대 1을 이기면서 풀어나갈 수 있었다"면서 "오늘 경기력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과 실행력이 좋았다"며 팀원들과 달라진 팀 분위기를 칭찬했다.

달라진 점을 묻자 그는 "예전 MSI나 국제대회에서는 역전을 한 다거나 경기에서 뭐를 해야 할 지 몰랐다. 이제는 지더라도 우리가 한 타력이 좋기 때문에, 역전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뒤쳐진 상황에서 멘탈을 잡는 능력이 좋아졌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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