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혜정 "추석 음식 팁? 무조건 조금만…양가에 얻어먹어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07 15: 35

'빅마마' 이혜정이 추석 음식 팁을 전수했다. 
이혜정과 이승윤은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추석 특집 '모둠전 2017'에 출연했다. 
이혜정은 추석 음식 팁을 묻는 질문에 "우리집에서는 하지 말자. 요리는 조금만 해라"라며 "올해는 진짜 물가도 비싸고, 너무 어렵다. 조금만 해서 시댁과 친정 양쪽에 얻어먹는 것이 좋다"고 팁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은 음식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행여 음식이 남았다면 나물이 제일 걱정이다. 나물은 얼리지도 못하고 비빔밥도 한 두끼다. 배 하나 갈아넣고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넣고 쥬스로 갈아먹는다. 다행히 명절 나물은 나물도 파도 많이 안 넣는다"고 나물 활용법을 공개했다. "혹시 자연인 음식 되는 거 아니냐"는 컬투의 지적에 이혜정은 "제가 미쳤나 하겠지만 삼색나물이 주는 고소한 맛이 있다"고 말했다. 
'빅마마'의 별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혜정은 "이태리 유학 시절 이야기다. 내가 나이가 가장 많았는데 학생들에게 재료를 넉넉하게 줬다. 재료가 금방 동나더라. 그 모습을 보고 선생님이 '이탈리아에서 마피아 보스의 부인을 빅마마라고 한다'며 저한테 빅마마라고 하더라"며 "처음 방송에 나왔을 때 물어보길래 '빅마마'라고 했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뚱뚱해서 빅마마인가보다 하더라'고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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