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이대호가 전한 '원 팀'의 힘, "하나 됐기에 강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10.07 14: 34

“모두 하나가 됐기에 우리는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대호는 7일 부산 사직구장 4층 강당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가을야구를 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NC 타도’의 선봉장이었다. 지난해 1승15패의 치욕을 올해 이대호의 활약으로 씻어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정규시즌 9승7패의 상대전적 우위를 만들며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일본과 미국을 거쳐 6년 만에 복귀해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 이대호는 ‘원 팀’의 힘을 믿었다.
이대호는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모두 잘 준비했고,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오늘만 이기자는 생각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출사표를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은 선수나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모두 하나가 되고 있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하나가 된 팀은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 각오를 야구장에서 보여드리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지역 라이벌전으로 가을야구가 치러지는 것에 대해서 “포스트시즌을 부산에서 하고 3차전 창원에서 하는데, 부산 경남 야구 팬들에게는 축복인 것 같다. 선수들 좋은 경기하면 후회가 없을 것 같고 팬들 역시 다 같이 응원해줄 것이다"면서 "야구장에서 최선을 하는 것은 당연하니 선수들과 웃으면서 팬들도 즐거울 수 있는 경기를 할 것이다“며 가을야구를 즐기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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