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남창희 "돈 빌려줬던 친구, 5년 후 나타나 고마웠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07 12: 00

방송인 남창희가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다시 받았던 일화를 전하며 한 청취자를 위로했다.
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남창희는 "돈을 빌려준 적 있다. 콩 한 쪽도 나눠먹으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반쪽을 떼인 적 많다"며 공감했다.

이에 박명수 역시 "저도 그런 적 많다. 큰 돈도 떼인 적 있고, 적은 돈도 떼인 적이 있다"며 "그럼 인연이 끊기지 않나. 내 주위에 있는 사람하고만 연락하고 나하고는 연락하지 않는다. 만나면 왜 안 주냐고 말을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남창희는 "정말 친한 친구였는데 큰 돈은 아니지만 돈을 빌려줬다. 5년 정도 연락이 안 되는 거다. 생활이 괜찮아졌다고 저희 집에 모든 인테리어를 싹 해줬다. 그래서 저는 안 받을 생각하고 빌려줬는데 나타나서 해주니까 좋았다"고 덧붙이며 청취자를 위로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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