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써니' 다음은"…日,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리메이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07 10: 31

국내에서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다. 
5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외신은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다"고 보도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년소녀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지난 2011년 개봉, 인구수 약 2천 만명의 대만에서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고, 국내에서도 지난 2012년 개봉돼 사랑받은 작품이다. 

73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한국 영화 '써니'의 일본 리메이크가 확정된 가운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역시 일본판 제작이 발표되며 연이은 일본발 리메이크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에서 리메이크 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는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 야마다 유키(27)와 인기 걸그룹 노기자카46의 사이토 아스카(19)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특히 사이토 아스카는 걸그룹 출신으로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야마다 유키는 "원작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인기 원작에 출연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내가 느낀 감동을 일본 관객들에게도 제대로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영화 출연에 주연까지 맡게 된 사이토 아스카는 "첫 영화 출연에 주연까지 맡을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매우 걱정된다"면서도 "열심히 노력할테니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연출은 '천재탐정 미타라이: 살인사건의 진실', '터미널', '한여름의 오리온', '파랑새' 등의 각본을 써온 하세가와 야스오가 맡았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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