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에픽하이·트와이스, 그리고 성시경…10월 헬게이트 오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07 14: 20

그룹 에픽하이, 트와이스에 이어 성시경까지 출격한다. 그야말로 10월 음원차트의 진정한 '헬게이트'가 열리는 셈이다. 과연 10월 말 음원차트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일찌감치 컴백을 알린 팀은 에픽하이다. 에픽하이는 23일 3년만의 신보인 정규 9집을 발표한다. 지난 앨범 '신발장'을 통해 음원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죽지 않은 화제성과 여전한 웰메이드 음악을 증명했던 이들은 오랜만의 신곡을 통해 여전한 감각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보엔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음원차트를 쥐락펴락하는 두 아티스트의 조합이 얼마나 파괴력있는 조합으로 대중에게 다가올 지도 관심사다. 

여기에 트와이스가 10월 말 컴백을 확정지었다. 이미 신보 뮤직비디오 촬영은 끝났으며, 현재 막바지 준비에 임하고 있다. 오는 10일 같은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 갓세븐의 다음 타자로 등장할 가능성 높다.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이후 '우아하게', '치어업', '티티', '낙낙', '시그널'에 이르기까지 5연속 홈런을 치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급부상한 터. 이번 신곡 역시 무난하게 호성적을 기록할 전망인 가운데, 이들이 10월 음원차트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지 여부에 기대 더해진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빅 컴백'이 남아있다. 6년 만에 정식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성시경이 그것. 성시경은 이달 말 디지털 싱글 발표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곡 작업에 매진 중이다. OST, 피처링을 제외한 오리지널 신곡 발표가 꽤 오랜만인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높다. 
그동안 예능을 통해 입담을 뽐내는데 주력해온 그가 실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곡인만큼 화제성은 '역대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곡은 성시경의 감미로운 음색에 딱 맞는 발라드곡으로, 대중의 만족도 역시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10월 음원차트에 힙합, 댄스, 발라드 장르의 최강자들이 몰리는 가운데, 추석 직후 펼쳐지는 아이돌 대전에 이어 또 한 번의 '차트 대전'이 예상된다. 그야말로 음원차트 '헬게이트'가 오픈됐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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