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부산과의 승격 전쟁 마침표를 찍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07 09: 26

경남FC가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경남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부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올 시즌 마지막 낙동강 더비의 승리와 동시에 다이렉트 승격 전쟁에 마침표를 찍고, 챌린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갈 계획이다.
경남은 지난 안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중반 브루노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로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며, 안산에 후반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허용, 0-1로 패하며, 같은 날 성남에게 비긴 부산과의 승점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승격 전쟁을 향한 고지에 한발 더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경남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70점으로 9점차로 격차를 벌리며, 14일(토)에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1점만 추가하면,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짓기에 부산과의 대결을 승격 전쟁을 위한 마침표로 보고 있다.
경남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 상대 전적에서도 18승 6무 11패로 앞서고 있을 만큼 부산에게는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에 마지막 대결에서 총력전을 펼쳐 승격 전쟁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은 올 시즌 경남을 따라잡지 못하며, 2위에 위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 지었지만, 마지막 경남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승점 격차를 3점 차로 줄이며 다이렉트 승격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기에 경남이 방심할 경우, 준비한 승격 전쟁에 마침표를 다음으로 미뤄야 할지도 모른다.
경남은 지난 안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22분 다이렉트 퇴장당한 브루노의 공백을 노련함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배기종과 작은 체구에도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체력을 보유한 권용현을 활용하여, 종전과 다른 형태의 공격진을 선보여 부산의 수비진을 공략할 계획이다. 부산 또한 이정협과 김문환을 공백을 팀 내 득점 1위인 고경민, 군에서 제대한 한지호 등을 활용하여 공백을 메꿀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응원 도구 인 클래퍼와 함께 다양한 경품을 통해,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경남이 승격 전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는 10월 8일(일) 오후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결판 난다.  / 10bird@osen.co.kr
[사진] 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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