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CLE 엔카나시온, 발목 부상 악재...엔트리 교체 위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0.07 07: 07

 클리블랜드의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향후 시리즈 출장도 불투명하다. 
엔카나시온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7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공격에서 1사 1,2루에서 양키스 선발 C.C. 사바티아의 투구에 허벅지를 맞고 출루했다. 만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2타점 좌전 안타가 터지면서 2-2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엔카나시온은 제이 브루스의 2루수 직선타 때 2루로 귀루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황급히 베이스를 밟다가 오른 발목을 접질러 고통스러워했다. 설상가상 양키스의 비디오 리플레이 신청으로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엔카나시온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갔고,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발목이 상당히 깊게 돌아가 부상 정도가 커 보였다. 마이클 브랜틀리가 지명타자로 교체 출장했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엔카나시온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다면, 대체 선수로는 얀디 디아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겨울 토론토를 떠나 클리블랜드와 FA 계약한 엔카나시온은 올해 38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6년간 평균 38홈런 110타점으로 꾸준히 맹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선 통산 21경기에 출장해 4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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