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8인, 팀워크로 김병만 없는 정글 이겨내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07 00: 14

 오종혁과 추성훈은 물론 8인의 멤버들이 김병만 없는 '정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암벽등반은 물론 뗏목을 타고 생존지를 탈출하는 최후의 미션까지 무사히 마쳤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피지'에서는 김병만 없는 피지에서 생존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제 분리생존에 나선 추성훈 팀의 노우진, 채경, 딘딘은 식량을 찾아나섰다. 노우진은 10번째 정글 다녀온 경험자 답게 사탕수수와 카사바를 찾으면서 베테랑 다운 면모를 뽐냈다. 딘딘과 채경은 노우진의 탁월한 능력의 감탄했다. 생존지에서 불을 피우고 기다리던 추성훈과 로이킴 역시도 사탕수수의 맛에 감동했다. 

오종혁 팀도 저녁 식사에 나섰다. 힘들게 잡은 대왕 조개를 구워서 나눠먹기 시작했다. 오종혁은 가장 맛있는 관자 부분을 재현과 다래에게 나눠주고 맛이 없는 부분을 먹었다. 세 사람은 하루 종일 채 100칼로리도 섭취하지 못하면서 배고픔을 호소했다. 
'정글' 멤버들은 야간 게사냥에 성공했다. 딘딘과 노우진은 성공적으로 게 사냥에 성공했다. 딘딘은 첫째 날에 이어 수많은 게를 맨손으로 잡았다. 노우진은 딘딘의 스피드에 감탄했다. 노우진 역시도 망둥어를 맨손으로 잡으면서 베테랑임을 뽐냈다. 오종혁도 김병만과 사냥경험을 떠올리면서 잠이 든 게 사냥에 성공했다. 오종혁은 계속해서 게를 잡으면서 가방을 무겁게 채웠다. 
로이킴은 비린 것을 먹지 못해서 고난을 겪었다. 로이킴은 "비린 것을 먹지 못해서 정글 올 때도 걱정했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비린 것을 못먹는 로이킴의 편식을 고쳐주기 위해서 비린 것을 계속 먹였다. 
오종혁과 정다래와 재현은 한밤 중에 게 파티를 열었다. 오종혁은 따스하게 정다래와 재현을 챙기면서 근육엄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재현은 "'정글의 엄마다'"라며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라고 오종혁을 칭찬했다. 
딘딘과 종혁은 밤새 모닥불을 보살피면서 남모르는 배려를 보여줬다. 추성훈은 "딘딘이 눈치가 아주 빠르다. 모든 상황을 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재현도 "불이 줄어드는데 종혁 선배가 불을 다시 살려줬다. 덕분에 따스하게 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종혁은 에이스 다운 위용을 뽐냈다. '캐스트 어웨이' 속 톰 행크스가 찾았던 동굴을 찾아가기 위해서 10m 높이의 절벽을 맨손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오종혁은 제대로 디딜 곳도 없는 바위를 맨손으로 오르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바위 등반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중간쯤에서 휴식을 취한 뒤에 난코스를 통과했다. 오종혁은 느리지만 안전하게 동굴까지 오르는데 성공했다. 
헤어졌던 병만족 8인은 24시간만에 재결합했다. 재결합한 병만족에게 주어진 최후의 미션은 뗏목을 타고 섬을 탈출 하는 것. 조심스레 8인의 병만족은 뗏목에 올랐다. 하지만 노를 저어본 노하우가 없기에 뗏목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해병대 수색대 출신 오종혁이 뗏목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8명의 멤버들은 한 마음으로 노를 저어 목적지를 향해갔다. 노를 젓는 멤버들이 지쳤을 때쯤 추성훈이 수영을 하면서 뗏목을 견인하면서 투혼을 보여줬다. 오종혁도 추성훈과 함께 뗏목 끌기에 나섰다. 6인의 남자 멤버들은 모두 바다에 뒤어들면서 뗏목을 끌었다. 결국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지쳤다.  /pps2014@osen.co.kr
[사진] '정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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