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서툴어도 괜찮아"‥'개냥' 경리, 시로와 더 가까워진 시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07 06: 49

[OSEN-김수형 기자] 서툴어서 더 가슴 따뜻했던 경리와 변려견 시로의 일상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 반려견 시로와 점점 가까워지는 경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리는 "제 반려견 시로를 소개한다"면서 첫 등장, 시로의 이름에 대해 "처음 왔을때 시루떡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짱구는 못말려에서 나오는 흰둥이 일본 이름이 시로여서 그렇게 짓게 됐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경리는 일어나자마자 시로의 사진을 찍으며 애정을 드러냈고, 그런 경리의 마음이 전해진 듯 시로는 모닝키스로 답례했다.
하루 종일 시로의 귀여움에 잔뜩 빠져든 경리는 "너무 귀여워서 만천하에 알리고 싶어 SNS를 만들었다"면서 "금방 팔로우 2만명이 됐다, 나를 몰라도 시로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며 스타견이된 시로를 자랑하기 바빴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길게 가지 않았다. 시로와 산책을 떠나고 싶었던 경리는 하데스를 꺼내 착용해주려 했으나, 도망가며 산책을 거부했기 때문.
알고보니 시로는 산책이 싫은 것이 아니라, 산책용 하데스를 답답하고 무서워했던 것이었고, 이를 뒤늦게 알게된 경리는 미안해했다. 이에 대해 수의사들은 "하네스를 바닥에 놓고 가까이갈때 간식을 줘라, 그러면 조금씩 좋아진다"며 조언을 전했다.
무엇보다 시로는 틈만타면 마운팅 동작으로 경리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경리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걱정했으나, 심심하고 좁은 집안 분위기에서 재미를 풀려는 동작으로 알려졌고, 경리는 "집안에서 즐길 놀이들을 찾아줘야겠다"며 반성했다. 
시로에겐 아직 모든 것이 서툰 초보 엄마였으나,  경리는 "얘랑 있으면 계속 뭔가 하게 돼고 같이 놀고 외롭지 않다, 웃는 횟수가 많아졌다"며 반려견 시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시로를 위해 보양식 음식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살뜰히 챙기며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경리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역시 따뜻함을 안겼다./ssu0818@osen.co.kr
[사진]'대화가 필요한개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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