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워너원, 인기와 정비례? 끝없는 논란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06 20: 44

'왕관의 무게를 쓰려는 자,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처럼 워너원의 '슈스길'(슈퍼스타길)이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다. 끊임없이 논란이 생겨나는 것.
이번에는 사생과 팬클럽 스태프와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YMC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팬 스태프와 한 사생팬이 나눈 것으로 추청되는 메시지 캡처본이 퍼졌다.
팬들은 YMC엔터테인먼트 스태프가 일부 사생에게 워너원의 스케줄 등을 미리 공유해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논란이 커지자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캡처로 알려진 모바일 메신저의 인물과 당사 직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워너원 공식 팬스태프 또한 해당 이름의 스태프는 존재하지 않는 점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YMC엔터테인먼트는 메신저 캡처본의 인물과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모 스태프에게 악플을 보낼 경우,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도 경고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워너원 보호에 대한 언급 없이 오로지 회사 직원을 챙기는 듯한 태도가 화를 키운 것이다.
최근에도 워너원은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이대휘는 지난달 30일 무대 도중 마이크 고정 지지대가 떨어져 마이크 대에 귀 윗부분이 긁혀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이대휘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고 워너원 스케줄에도 불참없이 예정대로 참여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또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팬들은 소속사가 이대휘의 부상에도 대기실을 찾은 이들을 위한 사인과 사진 요청에 응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일 OSEN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진 및 사인 요청을 모두 고사, 제지하며 이대휘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이처럼 워너원은 계속해서 논란이 거듭되는 중이다. 물론 멤버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인기만큼 논란도 비례하면서 때아닌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워너원 멤버들은 앞서 악플에 대한 고통도 호소한 상황. 바람 잘 날 없는 워너원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묵묵히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논란을 이겨내고 어떤 행보를 펼쳐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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