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직행' 두산, 6일부터 잠실구장서 훈련…김재호 첫 수비 훈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06 14: 34

두산 베어스가 휴식을 마치고 플레이오프 대비에 들어간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자체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3일 SK 와이번스와의 최종전을 마친 뒤 추석을 가족들과 함께 보낸 두산 선수단은 다시 포스트시즌 대비 모드로 들어갔다.
비록 한국시리즈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열흘 넘게 시간을 벌었다. 적지 않은 시간인 만큼,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에 많은 공을 던졌던 투수를 비롯해 잔부상으로 지친 선수들에게 이번 휴식은 귀중했다.

이날 첫 훈련에 나선 선수들은 캐치볼을 비롯해, 타격, 수비 연습을 소화했다. 특히 현재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재호도 이날 첫 수비 훈련을 소화하며 플레이오프 복귀 담금질에 들어갔다. 김재호는 다음주부터 타격을 비롯해 정상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산은 이날 훈련을 비롯해 3일간 자체 훈련 뒤 휴식을 취하고, 이틀 간격으로 연습 경기도 두 차례 치른 뒤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준플레이오프에서는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NC는 지난 5일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0-5 완승을 거둬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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