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당잠사’ 이종석♥수지, 2주만 왕좌탈환..이 커플 심상치 않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06 09: 30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배우들의 찰떡같은 호흡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방송 2주 만에 하지원의 ‘병원선’을 넘어섰다.
지난 5일 방송된 ‘당잠사’의 시청률은 각각 7.9%, 8.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 수치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병원선’ 7.1%, 8.3%를 넘어서는 수치다. 또한 KBS 2TV 단막극 ‘강덕순 애정변천사’(2.7%)도 가볍게 제쳤다.
이날 방송된 ‘당잠사’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수지 분)의 아름다운 꿈속 키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잠사’ 2주 만에 하지원의 ‘병원선’을 넘어선 저력은 재미다. 예지몽을 둘러싼 사건들이 쉴 새 없이 전개됐다. 3룡인 재찬과 홍주 그리고 한우탁(정해인 분)은 서로 꿈을 통해 미래를 보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보는 시청자의 가슴을 뻥 뚫리게 하고 있다.
빠른 사건 전개와 함께 재찬과 홍주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 역시 또 다른 시청률 상승요인. 꿈속에서 키스하는 재찬과 홍주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비록 현실에서 재찬이 홍주와 함께 까치발을 올리면서 키스를 하지 못했지만 꿈속에서 키스를 나누는 반전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만족하게 했다.
역시나 드라마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가는 이종석과 배우로 완벽하게 변신한 수지의 ‘케미’ 역시도 훌륭했다. 첫 방송부터 호평이 이어진 ‘당잠사’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불붙으면서 점점 더 시청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관건은 이종석의 전작인 ‘W’의 시청률을 넘어설지 여부. MBC와 KBS 방송 파업과 맞물려서 전체적으로 지상파의 시청률이 내려간 상황. 과연 이종석과 수지가 ‘W’ 시청률을 넘어서 새로운 흥행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당잠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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