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배정남의 브로맨스史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06 10: 54

이쯤되면 브로맨스의 장인이라 해도 손색이 없겠다. 배정남이 '1%의 우정'을 통해 안정환과도 친해지며 특유의 친화력을 인정받았다.
배정남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의 우정'에서 안정환에게 끊임없이 다가갔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촬영 후 따로 술을 마실 정도로 한층 가까워지게 됐다. 배정남에게 또 한 명의 든든한 형이 생긴 셈이다. 그렇다면 배정남은 그동안 어떤 형들과 브로맨스를 만들어왔을까.
#강동원

배정남과 강동원은 이미 연예계에서 절친으로 소문이 나있다. 배정남은 여러 방송을 통해 강동원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002년 송지오 컬렉션을 계기로 모델이 된 배정남은 데뷔 시절부터 배우 강동원과 같은 소속사에서 우정을 키웠다. 그는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보안관'도 강동원 덕분에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배정남은 최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강동원 형과 한강에서 피크닉을 자주 한다. 어느 날 같이 밥을 먹다가 영화 ‘보안관’ 제작사 대표님을 함께 만났다”며 "동원이 형이 제가 오디션을 보기 전에 대사와 연기 톤을 잡아줬다. 감독님을 만났는데 그 날 바로 붙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보안관' 촬영장에 야식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류승범
배정남과 류승범도 오래 친분을 유지해온 사이다. 두 사람은 해외여행도 함께 다닐 정도. 
배정남은 류승범과 영화 '베를린' '시체가 돌아왔다'에도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패션이라는 공통관심사로 매우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정남은 자신의 SNS를 통해 류승범과 함께 있는 모습을 자주 올리며 그와의 의리를 뽐냈다.
#이성민
배정남은 '보안관'에 출연하면서 선배들의 사랑도 듬뿍 받았다. 특히 이성민과 배정남은 3개월간 촬영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민은 배정남이 MBC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특집에 출연할 당시 음성 위문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성민은 OSEN과 인터뷰에서도 "정남이가 아침마다 전화를 해서 ‘행님, 아침식사 하셨습니까?’라고 묻는다"라며 "배정남은 촬영장에서 마스코트였다. 정말 최고다. 순박하고 정말 착하다"라고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배정남 역시 "이성민은 내게 은인이다. 작은 아버지 같은 존재"라며 "설날에도 혼자 있으니까 떡국 먹으러 오라고 하시고, 민망해서 안 간다고 하니까 빨리 오라고 하셔서 갔더니 한상을 차려주셨더라. 가족 같은 느낌이다. 챙겨주는 거에 많이 감동을 받았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무한도전
배정남은 '무한도전' 고정합류설이 돌았을 만큼 제작진, 출연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싹싹함으로 형들을 챙기는 것은 물론 귀여운 막내 노릇도 톡톡히 해냈다.
이에 배정남은 '무한도전' 미래예능연구소부터 이효리-김수현 편, 진짜 사나이, 스테판 커리 특집 등 여러 방송분에 함께 출연해 '도우미' 캐릭터를 부여받았다.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자신들의 SNS에 배정남과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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