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이 괴력을 선보였다.
알투베는 6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알투베는 7회까지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휴스턴이 1회 선취점을 뽑았다. 알렉스 브레그먼이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의 6구째 83마일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알투베가 세일의 3구째 96마일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4-2로 앞선 5회 알투베는 2사 후 또다시 세일의 96마일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알투베는 7회 불펜 투수 매덕스 상대로 84마일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이날 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1경기 3홈런을 때린 9번째 타자가 됐다. 가장 최근은 2012년 파블로 산도발(샌프란시스코)이 1경기 3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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